우리 일상생활에서 식사를 빼놓을 수 없듯이, 우리의 식생활에서 채소와 과일을 빼놓을 수도 없죠. 다들 아시겠지만, 채소와 과일은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영양적으로 좋다고 하는데, 사시사철 거의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를 계절과 상관없이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 채소나 과일에 묻어 있는 농약 걱정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 농약을 싹 사라지게 만들어 드리고자 채소 과일을 깨끗하게 씻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잔류농약 씻는 고민 4가지
농장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의 경우에 재배하는 그런 과정에서 뿌린 농약 성분들은 대부분 잎, 줄기, 과일 표면에 남게 되는데, 대부분 비바람에 희석되고 햇빛에 분해가 되어 실제 잔유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요즘은 물에 잘 씻기는 수용성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만 잘해도 잔류농약 걱정 없이 채소와 과일을 드실 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세척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오늘은 다양한 실험 연구를 통해서 권고되고 있는 안전한 세척법이면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세척하실 때 보통 세 가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첫 번째흐르는 물이 좋나?, 물에 담가 씻는 게 좋나? 두 번째가 얼마나 오래 씻어야 하나? 세 번째 무엇을 사용해서 씻을까? 하는 경우입니다.
담금물에 씻어라
첫 번째, 담금물에 채소와 과일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담가놓고 손으로 저어주면 씻어주는 것이 물에 접촉하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세척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6년 발표한 ‘안전한 농산물 섭취를 위한 세척요령 그 자료를 보면 우리가 자주 먹는 상추 깻잎에 농약을 처리해서 물과 1%의 농도로 세제를 푼 물 그리고 1%의 식초물과 1%의 소금물, 숯을 담근 물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을 한 후, 잔유 농약의 정도를 살펴봤을 때, 깻잎의 경우는 세제를 푼 물이 약 90% 잔류 농약이 다 제거가 됐고, 그다음으로 소금물, 맹물, 식초물, 숯 담금물 순서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세제를 푼 물을 제외한 다른 물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 상추의 경우도 세제를 푼 물이 97%로 가장 높았고, 그 외에는 다 비슷한 결과로 나타난 걸 보면 식초, 소금도 눈에 띄는 세정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5분간 씻어라
두 번째, 얼마나 오래 씻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실험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받아놓은 물에 5분간 채소와 과일이 푹 잠길 정도로 담가 놓고 손으로 저어서 씻다가 마지막 30초는 흐르는 물에서 씻어 주시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 씻을 때는 채소와 과일의 특성에 따라서 씻는 법 좀 달라질 수 있겠죠. 상추와 같은 잎채소들을 한 장씩 앞 뒤로 뒤집어 주면서 씻어 주시는 게 좋고, 깻잎처럼 뒤에 솜털이 있는 채소는 그 부분에 잔류 농약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씻으면 더 좋다고 합니다.
★포도처럼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줘야 되는 과일은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세제로 씻어라
과일 야채 겸용 주방세제를 쓰실 때는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에 흐르는 물을 좀 더 오래 씻어 주시는 게 좋다는 기억 하시면 좋겠습니다. 식초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식초가 살균 세정 효과를 보이려면 식초와 물을 1:1 정도로 섞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용하시면 식초로 인해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농약 걱정 없는 과일과 채소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세척방법에 살펴봤습니다. 5분간 담가서 살살 저어 주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어렵지 않으시죠? 오늘 저녁 실습도 해보실 겸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 한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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