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에서 억대 유투버가 된 단희쌤 이의상의 4가지 원칙
입사한 지 10년이 지난 후 인생 2막을 꿈꾸며 사업을 시작한 한 남자. 동업자 두 명과 밝은 미래를 그리며 부푼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그들은 사기 전과 8범의 사기꾼이었습니다. 당연히 잘 될 리 없었던 사업은 빚만 10억여 원을 남긴 채 끝이 났고, 그 이후 불행은 파도처럼 쉴 새 없이 밀려왔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아내와의 이혼, 부친의 혈액암 판정... 끈질긴 사채업자의 추적을 피하여 찜질방을 전전하던 그에게 아버지의 치료비를 감당할 돈이 있을 리는 만무할 터, 허무하게 아버지를 보내드린 후 빚을 갚고자 막노동을 시작했습니다.
나이 37. 쪽방에서 생활하며 삶의 고뇌에 극단적인 시도도 했지만 어머니를 돌봐달라는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차마 생을 끝낼 수는 없었죠. 사업이 망하지 않은 척 연기를 하려고 막노동을 하며 겨우 번 돈으로 어머니께는 맛있는 음식을 사드리곤 하나, 그는 매일 밤을 눈물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땀을 흘리며 일하던 중 우연히 화장실에서 일본의 어느 성공한 마케팅 전문가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으며 뜻밖의 변수를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과 비슷한 아니, 더 심한 인생 굴곡을 극복하고 성공한 주인공의 이야기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불어넣으며 그에게 새로운 전기(轉機)를 주게 된 것이죠.
자신의 환경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된 후 낮에는 막노동을, 밤에는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그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보였습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자신의 노하우를 블로그에 적기 시작한 것이죠. 방문자가 늘어나며 정보 문의가 쇄도합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여 3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간 모든 빚을 갚고 쪽방에서 아파트로 이사까지 가게 됩니다. 죽고자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였다가 우연히 만난 책 한 권으로 인생의 역전을 이룩한 그는 과거의 자신처럼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자 부와 행복 모두 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네 가지 철학을 들려줍니다.
1. 미래는 오늘 내가 한 행동들의 합이다
한창 블로그를 운영하며 부동산 공부를 하던 때, 중개사 모임에서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 사람은 블로그로 월 1~2천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를 따라 부동산 홍보글을 꾸준히 매일 올린 지 3개월, 고객이 증가하는가 싶더니 1년 뒤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수로 늘어나 수익이 엄청나게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하여 그는 삶의 기적을 만드는 공식을 알게 됩니다.
"블로그 포스팅 하나는 힘이 약하지만 수년간 쌓이면 큰 힘이 발휘됩니다. 오늘 내가 한 일은 하나의 점으로 그 가치가 미미합니다. 하지만 계속 찍어나가면 언젠가는 선이 되죠. 이 선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그리게 됩니다. 점을 찍을 때 주의할 것은 여러 곳을 찍지 말고 선이 될 때까지 한 방향으로 꾸준히 찍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내 인생 최고 파트너는 바로 나
"점을 찍어 나갈 때 내 안에 잠재된 숨은 힘을 꺼내야 합니다.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그것이 가능하죠"
과거의 그는 타인을 너무 많이 의식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삶의 기준이 본인이 아니라 남의 시선에 의존해 있었죠. 그러다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후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에게 에너지를 집중하게 되며,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삶의 태도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온전한 에너지를 쏟기 위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으라고 조언합니다.
3. 공부하고 공유하라
교육을 통해 바꿀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며,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세상의 지식을 흡수하고 주말에는 강연을 듣습니다. 이렇게 배운 지식을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이용해 소통하며 공유합니다. 이것의 장점은 지식과 지혜를 더욱 단단하게 하며, 공유한 지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일상에서 감동하기
출근하기 전 그가 하는 일상의 루틴 중 빼먹지 않는 것은 산책입니다. 이것은 그에게 하나의 의식과도 같은데, 아파트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작은 풀과 꽃들에게 예쁜 말들을 해줍니다. "참 예쁘다", "이런 곳에서도 자라다니 대단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행복인데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감동의 순간들을 만날 때 밖으로 표현해 줌으로써 행복감을 느끼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