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차 등의 실내 공간에서 좋은 향이 날 수 있도록 방향제 또는 디퓨저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향제 일부에서 기준치가 초과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고 이를 장기간 이용하여 폐암에 걸린 사례까지 나타났는데요.
방향제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경우 우리 몸의 호흡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노출될수록 피해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험한 방향제를 피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제품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암물질 검출 제품 확인 방법
최근 유명 브랜드인 양키캔들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방향제 및 디퓨저를 구입하기 전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5년 4월 1일부터 생활화학제품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제품군은 위해 우려 제품으로 분류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생산자 또는 수입자는 3년마다 지정된 시험분석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안전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표시 기준에 따라 제품 외부 또는 포장에 표시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3년마다 한 번씩 업체가 기관에 의뢰해 자가검사를 한 다음에 그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되는 것인데요.
자가검사를 받고 나서 발급받는 자가검사 번호는 제품에 표기해야 하며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에서 소비자가 직접 검색해 제품에 대한 인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가검사 번호를 받은 디퓨저를 1차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단, 자가검사 번호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아닌 자가검사 번호 검색을 통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한 다음 구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가검사번호 확인하는 방법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를 통해 디퓨저 자가검사 번호를 검색하면 미리 유해물질 여부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향제 및 디퓨저 이용 시 주의사항
디퓨저를 구성하는 여러 화학물질은 체내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리모넨(Limonen)은 공기 중 오존과 접촉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바뀝니다.
또 리모넨과 아트라놀(atranol)이 호흡기로 들어오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침, 호흡곤란, 천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두 성분 모두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사용을 규제하는 중입니다.
임산부와 아이는 특히 디퓨저·방향제 노출에 조심해야 합니다.
디퓨저에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들어 있는데, 프탈레이트에 장기간 노출된 임산부는 조산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 아이들은 디퓨저에 많이 노출될수록 성조숙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세종충남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디퓨저에 많이 노출된 아동일수록 성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해 사춘기가 빨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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