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가봤습니다. 겨울방학중에 세척을 실시하고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학생들은 없지만 선생님과 교직원들은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로 방학 없이 나와서 업무를 챙기고 있습니다. 일 할 곳이 있고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표정들입니다. 서류와 컴퓨터 업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컨청소 같은 설비와 관리일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합니다. 아주 잘하는 일이죠. 깨끗이 청소하고 개학을 맞겠다! 좋습니다. 학교의 이와 같은 방침과 청소해드리고자 하는 우리의 간절한 요구가 만났을 때 최상의 품질? 이 탄생합니다.
학교나 관공서 등 많은 사람이 모이고 찾는 곳은 에어컨 가동시간이 많기 때문에 비례하여 오염도도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내 집 것이 아니라 조심성 없이 막 사용하고 송풍모드를 이용한 열교환기 관리가 않되거든요. 뭐 에어컨작동전담기사를 두지 않는 한 공공장소에서의 에어컨관리는 사실상 요원합니다. 학교 등 다량 작업 시에는 한 팀을 이루는 기사들끼리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데 이 날 저는 30분 지각하여 다른 분들께 미안하였습니다. 그러니 더 열심히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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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방향을 조정하는 윈드바이저가 부착된 삼성포웨이입니다. 윈드바이저 탈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다행히 에어컨 프런트패널 날개에 고정시키지 않아 수고를 덜 수 있었네요.
천정 텍스 마감 시 에어컨을 분해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주의를 소홀히 하면 텍스가 떨어져 아래에 있는 사람이 다칠 수 있고 텍스도 깨지게 되어 시스템에어컨청소와는 별개의 작업을 해야 될 수도 있거든요. 떨어지는 텍스에 맞아 머리에서 피가 난적도 있습니다. 또한 윈드바이저를 탈착 없이 프런트패널을 분해할 경우 바닥에 내려놓을 때 바람조정판이 책상이나 걸상에 부딪혀 깨질 수도 있으니 그것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어느 작업을 하든 조심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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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의 핵심부품입니다. 열교환기! 관리소홀로 검은색의 곰팡이와 먼지슬러지가 보입니다. 에어컨이 작동되면 물로 젖어 있다가 가동이 멈추면 마릅니다. 습/건이 반복되는 속성상 이런 조건을 좋아하는 미생물, 각종 균, 곰팡이들의 안식처가 됩니다.
에어컨 개발자가 천장에 오염원 서식처를 만들기 위해 기계를 고안하진 않았을 텐데 개발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에어컨 내부는 균, 미생물, 곰팡이들이 자라고 안주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더군다나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는 천장에 매달려 있으니 아주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인위적으로라도 정기적으로 저희 같은 천장형에어컨청소 전문가가 나서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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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형과 벽걸이형과는 달리 이것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스탠드, 벽걸이도 일상관리로 할 수 있는 것이 필터청소가 고작이지만 천장형에어컨은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사다리나 발판을 이용하여야 겨우 닿을 수 있는 데다가 혼자가 아닌 2인 1조로 접근해야 겨우 해볼 수 있죠. 그렇지만 할 수 있다고 해봐야 겨우 거기까지입니다.
필터그릴을 열어 내부가 더러운 것을 확인한 사용자가 에어컨전문가가 아니라면 더 이상의 해결은 불가합니다. 에어컨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수많은 전선과 알 수 없는 부품들의 정교한 조합을 풀어낼 수가 없기에 저렇게 먼지슬러지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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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스템에어컨청소 전문가들도 얼기설기 얽혀있는 전선과 드라이버피스로 견고하게 조여있는 부품들을 잘못 다루어 기계가 작동하지 않거나 부품이 깨지고 파손되는 등의 사고가 늘 일어나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알고 경험해본 저희들이 아니면 누가 저 먼지찌꺼기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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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만화가가 그린 그림도 아니고 이런저런 사진을 조합하여 오염의 위험을 조장한 작품? 은 더더욱 아닙니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오염인 것입니다. 학교 현장이라서 분필가루로 인한 흰색오염이 대부분입니다. 분해하기 전 송풍팬의 칼라를 보십시오.
그리고 열교환기 끝에 매달린 먼지슬러지! 이런 환경에서 우리의 아들 딸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연일 뉴스의 초점인데 밖으로 맘 놓고 나가지도 못하는 현실에서 실내의 공기를 책임질 에어컨마저 오염되면 도대체 우리가 안심하고 숨실 수 있는 장소는 어디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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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에 매달려있던 부품들을 하나하나 분해하여 바닥에 내려놓고 확인을 합니다. 때론 비위가 약해져서 드레인을 확인할 때 메스껍기까지 합니다. 여러 미생물과 유해균들의 놀이터이자 안식처이며 집이 되는 드레인은 오염된 상태로 놔두게 될 때 불쾌하고 역겨운 냄새를 발산합니다.
여름에는 땀냄새로 교실 공기가 엉망인데 가뜩이나 에어컨마저 나쁜 냄새를 풍긴다면 두통과 무기력증,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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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현실에 누구를 탓해야 할까요? 이유를 알 수 없는 콧물, 재채기, 호흡기질환들을 유발하는
에어컨의 오염에 정부를 탓할까요? 환경부를 탓해야 하나요? 교장? 교감? 담임선생님? 행정실?... 우리를 유익하게 할 기계가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으니 말 못 하는 에어컨을 향해 돌을 던져야 할까요?
에어컨은 말이 없습니다. 그저 사용자의 명령에 자기 할 일만 할 뿐 스스로 자정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아마 그런 기계를 발명한다면 노벨상은 당연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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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보면 필터 그릴이 멀쩡한 거 같죠? 다음 사진을 봐도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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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여기 현장은 일반인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필터청소도 한 번 안 했습니다. 했다면 저렇게까지 되지 않았겠죠. 과연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 낸 먼지덩어리들입니다.
필터의 역할이 무엇인가요? 실내의 먼지가 에어컨 내부로 유입되지 못하게 막아주고 걸러주는 역할이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막혀버리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걸러지지 않은 순도 100%의 먼지들이 위에서 본 열교환기와 송풍팬에 직접 닿아서 결국은 송풍구를 통하여 차가운 바람과 함께 다시 나오게 됩니다. 또한 필터가 막히면 흡기 공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배기 공기도 약하여져서 에어컨 효율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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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멀쩡해 보이는 그릴을 위에서 찍었습니다. 그릴과 필터의 답답한 현실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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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찬 부품들을 한데 모아놓고 경쟁시켜 보았습니다. 누가 누가 제일 더럽나? 여러분들 눈에는 어떤 것이 1등 받을만한가요. 주기적인 시스템에어컨청소를 꼭 해주시어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한 공기를 마시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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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천장형에어컨청소 후의 사진은 힐링됩니다. 뽀얗고 하얘진 속살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에어컨은 알고 있을까요? 청소하는 사람의 보람과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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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곰팡이 등으로 열교환기가 오염되면 건강하지 못한 공기는 물론이고 에어컨의 성능을 떨어뜨려 잘만 관리하면 오래 쓸 전기제품을 단명하게 하며 잦은 고장을 일으켜 예산을 낭비시키고 전기료를 상승시켜 학교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까지 좀먹게 만듭니다.
내 집, 내 사무실, 내 교실의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건강을 챙기는 것이며 더 넓게 나아가 애국하는 것이라 감히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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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잖아요! 푸르스름한 열교환기와 뽀얀 천정판! 시스템에어컨청소 전문가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만들어내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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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어 서두르다가도 이렇게 깨끗해진 부품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혼자보기엔 아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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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팬커버, 송풍팬, 필터그릴과 드레인. 이런 결과를 얻기까지 분해조, 운반조, 세척조의 삼박자가
척척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제의 알맞은 사용과 때를 날려버리기 위한 적절한 압력의 수압까지 어느 것 하나 조화롭지 못하면 이와 같은 세척효과는 맛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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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에서 가장 힘든 부품입니다. 먼지 가득했던 필터를 이와 같이 만들려면 고압을 몇 번이나 쏴줘야 합니다.
망에 견고하게 붙어있는 먼지덩어리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 망과 한 몸이 되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세척자의 인내와 끈기가 요구되죠. 포기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여준 부품세척조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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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역시 보기 좋습니다. 무엇이든 청소를 시작할 때는 하기 싫은 저항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것을 극복한 자만이 상쾌하고 개운한 보람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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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전 본 것과 같은 각도, 같은 포즈로 찍은 필터와 그릴입니다. 드래그하여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분해, 조립하는 기사는 모든 것을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부품의 세척상태가 시원찮으면 다시 돌려보내야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빨리 조립하고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 다 같겠지만 의뢰인의 요구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답해야 하는 것, 이것이 청소인의 사명이라고 해야겠죠.
저희 시스템에어컨청소 전문 "에어클&홈케어" 전 직원은 고객의 니즈와 요구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반응하기 위해 맡겨주신 현장에서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합니다. 어떤 형태, 어떤 디자인, 어떤 상태의 에어컨 하나라도 책임을 다합니다.
T 010. 929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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