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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원인, 무엇이 문제였나?

by 깨끗한 하늘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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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차량의 속도가 갑작스럽게 가속되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소식 여러 번 접하셨죠? 그럴 때마다 제조사와 운전자의 주장이 엇갈려 과연 무엇이 급발진의 원인인지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간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제조업체는 책임회피와 함께 운전자의 과실로 몰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하지만 급발진 의심증상을 경험한 차주의 값진 제보로 사고 원인 중 한 가지를 밝혀내게 되는데, 아래에서 같이 확인해보시죠.

 


★ 급발진의 원인

 

 

자동차 명장으로 알려진 박병일 교수에 의하면 처음 급발진이라는 사고가 발생한 건 자동차의 센서와 컴퓨터가 장착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차량 전자제어장치인 ECU가 순간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가항력적인 사고라고 급발진을 정의합니다. 

 

ECU는 자동변속기, 엔진, ABS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제어를 잘하던 ECU가 순간적으로 제 기능을 상실해 연료를 과하게 분사하고 고 rpm이 형성되면서 시동이 꺼지지 않는, 공학적으로 설명이 불가한 힘이 차량 내부에서 발현되는 현상이 급발진의 한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 급발진 의심사례

서두에서 언급한 급발진 의심 차주(제네시스 쿠페)의 제보에 의하면 고속도로 주행 중 액셀을 밟았는데도 앞으로 끌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차주는 기어 D단에서 N단으로 변경하는 순간 rpm이 6000까지 치솟아 올랐다고 합니다. 바로 갓길에 세워 시동을 껐다 켰더니 다시 돌아왔지만 이러한 증상은 주기적으로 발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주차를 하던 도중 기어 p에 놨을 때 마치 차가 부조가 온 것처럼 rpm이 2000~3000까지 올라 내려가지 않았고 차주는  스로틀 바디 커넥터 문제가 의심되어  보닛을 열고 스로틀 바디 케이블을 뽑았더니 보호 모드로 변환되어  rpm 1500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제어되었다고 합니다.

 

스로틀 바디가 0.1초라도 접촉 불량이 나게 되면 rpm이 지속적으로 치솟게 되고 결국 급발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고등은 왜 안 떴을까요? 스로틀 바디가 보호 모드로 변환되면 1500rpm으로 고정될 때 몇 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 경고등이 떴지만 잠깐의 접촉 불량이 생기면 오히려 경고등이 안 뜬다고 합니다. 

 

★ 급발진 의심 대처방법

 

 

차주는 스로틀 바디 커넥터를 접점부활제를 이용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접점부활제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커넥터를 따로 구입해서 교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면 엔진과 변속기의 연결이 차단되어 동력이 멈추게 되는데, 평상시 신호대기, 잠시 주정차, 세차 등으로 일시 정차한 경우는 기어를 중립으로 해놓는 것이  급발진 사고율을 50%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급발진 원인 ==>

https://youtu.be/D0HvyFxmg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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